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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맛집~ 떡볶이맛집~ 털보네떡볶이

임작가작가 2013. 8. 21. 10:53

금정역맛집~ 떡볶이맛집~

 

 

 

털보네떡볶이

 

 

 

 

 

 

 

 

 

 

군포 쪽으로 갈일이 자주 있지는 않지만

우연치 않은 기회로 지인따라

군포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

휴일이라 별 다른 스캐쥴도 없었고 해서

따라갔었는데 맛있는 거 사주겠다면서

데리고 간곳이 털보네떡볶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떡볶이가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

굳이 분식집으로 데리고 간 것이 좀 그래서

돈 쓰는 게 아깝나 하는 생각이 속으로 들었었거든요.

 

 

 

 

 

 

 

 

 

 

그리고 국물도 많은 것이

아직 다 만들어진 거도 아닌 것 같은데

지인분은 발길을 돌릴 생각을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의아한 눈빛으로 메뉴판을 보니

떡볶이에 원래 국물이 많은 거라는 걸

뒤늦게 알고는 민망했었답니다.

 

 

 

 

 

 

 

 

 

 

떡볶이 뿐만 아니라 튀김들도

직접 반죽을 묻혀서 튀기고 있었는데요.

깨끗한 기름을 써서 그런지

튀김 색이 아주 좋더라구요.

 

 

 

 

 

 

 

 

 

 

 

먹음직스러운 만두도 보였는데요.

슬슬 군침이 돌아서

떡볶이만 시켰던 지인분의 주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튀김도 달라고 해버렸어요.

 

 

 

 

 

 

 

 

 

 

국물에 비해 떡볶이가 얼마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았지만

부족하면 더 시켜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국물 맛을 몇 번 보고나니

그 속에 떡볶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국물도 은근히 매콤하니 맛이 괜찮았구요.

 

 

 

 

 

 

 

 

 

 

같이 시켰던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센스를 보였더니

같이 갔던 지인분한테 혼날줄 알았는데

튀김 먹을 줄 안다면서 칭찬 해주시더라구요.

먹는 거로 칭찬 받은 건 그 때가 처음이였어요.

 

 

 

 

 

 

 

 

 

 

고소하고 바삭하면서도

느끼한 맛은 거의 없었던 튀김은

먹다가 좀 식은 것 같아서

다시 튀겨줄 수 있냐고 여쭤봤었거든요.

 

 

 

 

 

 

 

 

 

 

그런데 튀김을 기름에 두번 튀기면

기름이 스며들어 튀김 맛이 나지 않는다면서

결국에는 따뜻하게 데우지는 못 했는데요.

식었어도 바삭한 것은

그대로 유지는 돼서 맛있게 먹을 수는 있었답니다.

 

 

 

 

 

 

 

 

 

 

 

털보네떡볶이를 찾으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포장해가시는 손님들이 많으시다고 했었는데요.

앉아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 와중에도

손님들이 종종 포장을 해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서도 생각이 날 것 같아

지인분꺼랑 하나씩 포장을 해가서

집에서도 맛있게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