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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횟집~ 스끼다시 다양하게 나오는 집~ 동해어부횟집

임작가작가 2013. 8. 21. 09:55

경포대횟집~ 스끼다시 다양하게 나오는 집~

 

 

 

동해어부횟집

 

 

 

 

 

 

 

 

 

 

 

동해바다를 보기 위해 떠났던

경포대 해수욕장이예요.

휴가철인 것을 입증하듯

사람들이 물밀듯이 해변가에서

휴가를 만끽하더라구요.

저희 일행 또한 경포대에서 물놀이 좀 하다가

편의점에 간단한 주전부리 좀 살겸

길건너편으로 갔었는데

조개구이가 급 당기더라구요.

 

 

 

 

 

 

 

 

 

 

그래서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지 못 하듯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간 동해어부횟집 이예요.

조개들이 엄청 푸짐하게 나왔답니다.

 

 

 

 

 

 

 

 

 

 

조개구이를 그렇게 즐겨먹는 편도 아니였는데

괜히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입맛도 다시게 되구요.

 

 

 

 

 

 

 

 

 

 

조개구이를 시켰는데도

스끼다시들이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회를 시키면 또 얼마나 나올지 궁금했었어요.

 

 

 

 

 

 

 

 

 

 

동해어부횟집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있는 수족관을 구경했었는데요.

그 앞에 왠 가마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할 때 쓰는 거냐고 했더니

대게 삶을 때 쓴다기에

대게도 먹고싶어서 같이 시켰었어요.

 

 

 

 

 

 

 

 

 

 

살도 토실토실 하고

게살인데도 식감이 살아있더라구요.

현란한 손놀림으로 살만 절묘하게

발라먹으려고 했었는데

가위 다루는 게 힘들어서

그냥 이로 콱 깨물어 먹었었어요.

 

 

 

 

 

 

 

 

 

 

다른 데서 먹던 조개구이는

먹을수록 좀 질리는 맛이 있어서

많이 못 먹었었는데

바다가 바로 보여서 그런지

그리 질리지는 않았답니다.

 

 

 

 

 

 

 

 

 

 

바다에서 놀다가 도로 건너편으로

몇발자국만 걸어가면 있는 횟집에서

조개구이를 먹게 될 줄은 미처 몰랐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새로웠답니다.

 

 

 

 

 

 

 

 

 

 

조개 중에서도 으뜸인 키조개는

크기가 커서 킹조개 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요.

가위질 하게 만드는 몇 없는 조개 같았어요.

 

 

 

 

 

 

 

 

 

 

다른 조개들은 잘게 잘라서

치즈와 초고추장이 담긴 종기에

싹둑 썰어넣었는데요.

조개구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이였답니다.

 

 

 

 

 

 

 

 

 

 

식감이 좋은 조개를

새콤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쫄깃한 맛이 참 좋았거든요.

 

 

 

 

 

 

 

 

 

 

조개를 잘게 잘랐던 게

결코 귀찮았던 것은 아니지만

 치즈에 찍어먹는 게 너무 맛있어서

그냥 통째로 넣게 되었답니다.

 

 

 

 

 

 

 

 

 

 

조개구이 스페셜을 시켜서 그랬는지

조개의 종류에 상관없이

맛들이 다 스페셜하게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초무침 인가 하는 것도

새콤하고 아삭하고 쫄깃해서

조개랑 곧잘 먹게 되더라구요.

 

 

 

 

 

 

 

 

 

 

젓가락으로는 감질맛도 나고

젓가락으로 너무 잘게 잘려진 걸

건져먹는데 한계가 있어서

나중에는 숟가락으로 먹게 됐답니다.

 

 

 

 

 

 

 

 

 

 

 

단언컨데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를 먹는다는 것은

은근히 맛있어서 자꾸만 먹게 될 것입니다.